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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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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 실제 인물, 칠성파 부두목 6년 만에 검거
영화 '친구' 실제 인물, 칠성파 부두목 6년 만에 검거
입력
2015-10-08 07:52
|
수정 2015-10-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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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화 친구의 소재였던 폭력조직 '칠성파'.
국내 최대 조직으로 불리기도 했었는데요.
6년 전 서울 강남에서 범서방파와의 흉기대치사건을 주도한 부두목이 구속됐습니다.
전예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 앞에 경찰들이 모이더니, 안으로 들어갑니다.
7분 뒤, 경찰들이 한 남성을 에워싸고 나옵니다.
이 남성은 6년 동안 지명수배 중이던 칠성파 부두목 43살 정 모 씨였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흉기로 무장한 칠성파를 이끌고 범서방파와 대치했던 사건을 주도했다가 도피 중이었습니다.
[경찰]
"제보가 들어와서 잡았습니다. (카페에) 비슷한 사람이 있다."
80년대 부산을 장악한 칠성파는 2천 년대 들어 수도권까지 진출해 이른바 전국구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범서방파와의 흉기 대치 사건 이후 소탕 작전이 시작되면서, 두목 이강환과 후계자들이 잇따라 구속돼 칠성파의 세력은 급격히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4년 전 유흥가 이권 문제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지난 8월엔 조직원을 체포하려는 수사관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칠성파의 활동은 계속됐습니다.
부두목 정 씨는 6년간 경찰 수배를 피해 다니면서도 사실상 칠성파의 후계자 역할을 하며 조직을 재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영화 친구의 소재였던 폭력조직 '칠성파'.
국내 최대 조직으로 불리기도 했었는데요.
6년 전 서울 강남에서 범서방파와의 흉기대치사건을 주도한 부두목이 구속됐습니다.
전예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 앞에 경찰들이 모이더니, 안으로 들어갑니다.
7분 뒤, 경찰들이 한 남성을 에워싸고 나옵니다.
이 남성은 6년 동안 지명수배 중이던 칠성파 부두목 43살 정 모 씨였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흉기로 무장한 칠성파를 이끌고 범서방파와 대치했던 사건을 주도했다가 도피 중이었습니다.
[경찰]
"제보가 들어와서 잡았습니다. (카페에) 비슷한 사람이 있다."
80년대 부산을 장악한 칠성파는 2천 년대 들어 수도권까지 진출해 이른바 전국구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범서방파와의 흉기 대치 사건 이후 소탕 작전이 시작되면서, 두목 이강환과 후계자들이 잇따라 구속돼 칠성파의 세력은 급격히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4년 전 유흥가 이권 문제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지난 8월엔 조직원을 체포하려는 수사관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칠성파의 활동은 계속됐습니다.
부두목 정 씨는 6년간 경찰 수배를 피해 다니면서도 사실상 칠성파의 후계자 역할을 하며 조직을 재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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