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윤미
조윤미
아이들 '자외선 방지' 선글라스 대신 모자로 충분
아이들 '자외선 방지' 선글라스 대신 모자로 충분
입력
2015-10-21 07:52
|
수정 2015-10-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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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외선 때문에 눈이 나빠질까 봐 아이들 선글라스 사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성장기 아이들은 선글라스가 오히려 눈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모자만 써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현아 엄마랑 나들이 가자."
엄마와 16개월 난 아기가 가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여름 못지않은 강렬한 햇볕에 검은색 선글라스도 챙겼습니다.
[구지영]
"햇빛이 너무 강해서 우리 아기가 눈을 찡그리는 것 같아서 선글라스 사줬어요."
하지만 사실은 햇볕을 온전히 쐐야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햇볕에 많이 노출될 수록 대뇌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도 많아지는데 도파민은 성장기 아이들의 안구 내부의 길이가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도와줘 근시의 진행을 막아줍니다.
실제 성장기 아이들은 햇빛에 오래 노출될수록 근시발생률이 최대 4배 감소했고, 근시진행은 20% 넘게 억제해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류익희 안과 전문의/대한안과의사회]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가시광선을 너무 차단해서 오히려 눈이 나빠지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눈의 성장이 끝난 18세 이상 성인은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 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의 경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최대 3.3배나 발생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은 햇볕을 최대한 많이 쬐고, 성인들은 선글라스를 사용하되, 2년에 한 번씩은 안경알을 바꿔줘야 자외선 차단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자외선 때문에 눈이 나빠질까 봐 아이들 선글라스 사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성장기 아이들은 선글라스가 오히려 눈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모자만 써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현아 엄마랑 나들이 가자."
엄마와 16개월 난 아기가 가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여름 못지않은 강렬한 햇볕에 검은색 선글라스도 챙겼습니다.
[구지영]
"햇빛이 너무 강해서 우리 아기가 눈을 찡그리는 것 같아서 선글라스 사줬어요."
하지만 사실은 햇볕을 온전히 쐐야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햇볕에 많이 노출될 수록 대뇌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도 많아지는데 도파민은 성장기 아이들의 안구 내부의 길이가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도와줘 근시의 진행을 막아줍니다.
실제 성장기 아이들은 햇빛에 오래 노출될수록 근시발생률이 최대 4배 감소했고, 근시진행은 20% 넘게 억제해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류익희 안과 전문의/대한안과의사회]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가시광선을 너무 차단해서 오히려 눈이 나빠지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눈의 성장이 끝난 18세 이상 성인은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 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의 경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최대 3.3배나 발생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은 햇볕을 최대한 많이 쬐고, 성인들은 선글라스를 사용하되, 2년에 한 번씩은 안경알을 바꿔줘야 자외선 차단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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