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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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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치원 여교사, 원생 알몸 촬영해 SNS 공개 '논란'
中 유치원 여교사, 원생 알몸 촬영해 SNS 공개 '논란'
입력
2015-10-24 07:37
|
수정 2015-10-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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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원생들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SNS를 통해 공개해 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여교사는 교육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학부모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허난성의 한 유치원, 서너 살 된 남자 원생 20여 명이 옷을 다 벗은 채 바닥에 앉아 있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동그랗게 누워 있기도 하고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7월 여교사가 남자 원생들만 모아놓고 알몸 사진을 찍은 뒤 SNS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학부모들은 인터넷에 확산된 사진을 뒤늦게 발견하고 여교사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원생 학부모]
"너무 화가 납니다. 아이들을 학대한 거죠. 교사는 재미있었을지 몰라도 아이는 이해조차 못 하는 거죠"
논란이 일자 해당 여교사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성교육이었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SNS에 올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치원 여교사]
"일종의 성교육이었습니다. 알몸으로 태어나 광명정대하고 깨끗하니까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되자고…."
교육 전문가들은 여교사의 행위는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정신적 상처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교사의 장난감으로 전락했다"며 중국 아동 교육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중국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원생들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SNS를 통해 공개해 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여교사는 교육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학부모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허난성의 한 유치원, 서너 살 된 남자 원생 20여 명이 옷을 다 벗은 채 바닥에 앉아 있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동그랗게 누워 있기도 하고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7월 여교사가 남자 원생들만 모아놓고 알몸 사진을 찍은 뒤 SNS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학부모들은 인터넷에 확산된 사진을 뒤늦게 발견하고 여교사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원생 학부모]
"너무 화가 납니다. 아이들을 학대한 거죠. 교사는 재미있었을지 몰라도 아이는 이해조차 못 하는 거죠"
논란이 일자 해당 여교사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성교육이었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SNS에 올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치원 여교사]
"일종의 성교육이었습니다. 알몸으로 태어나 광명정대하고 깨끗하니까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되자고…."
교육 전문가들은 여교사의 행위는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정신적 상처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교사의 장난감으로 전락했다"며 중국 아동 교육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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