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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현
남재현
반짝반짝 '우주술' 칵테일, 무검증·유해성분 첨가
반짝반짝 '우주술' 칵테일, 무검증·유해성분 첨가
입력
2015-10-31 07:35
|
수정 2015-10-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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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우주술이라는 칵테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술에서 몸에 해롭거나 검증되지 않은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술집, 메뉴판에 낯선 이름의 술이 적혀있습니다.
바로 '우주술'입니다.
[술집 종업원]
"약간 칵테일 같은 건데, 여러 가지 혼합해서 만든 술이요. 보시면 은하수처럼 돼 있어요."
잠시 뒤 술잔에 담겨 나오는 '우주술'
반짝이는 물질이 뒤섞이면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머 예쁘다."
"저어서 드시면 돼요."
신촌의 또 다른 술집, 메뉴판엔 없지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우주술을 팔고 있습니다.
[술집 종업원]
"여성분들이 좋아하는데 마시는 술이 아니라 보는 술이라고…."
보드카를 섞어 만든 미국산 술이 최근 SNS를 통해 '우주술'로 국내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게 되자, 술집들이 너도나도 비슷한 술을 만들어 팔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팔리는 일부 '우주술'에 인체에 해로운 첨가물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에 붙잡힌 26살 이모씨 등 2명은 '우주술'의 반짝이는 효과와 색감을 내기 위해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과 포타슘알루미늄실리케이트란 색소를 사용했습니다.
[박성국/식약처 첨가물기준과]
"국내에서 두 가지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한 바가 없어서 허용이 되지 않은 물질입니다."
특히, 아조루빈은 과다 복용하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검찰은 허가를 받지 않고 우주술을 만든 혐의로 제조업자 등 12명을 입건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우주술이라는 칵테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술에서 몸에 해롭거나 검증되지 않은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술집, 메뉴판에 낯선 이름의 술이 적혀있습니다.
바로 '우주술'입니다.
[술집 종업원]
"약간 칵테일 같은 건데, 여러 가지 혼합해서 만든 술이요. 보시면 은하수처럼 돼 있어요."
잠시 뒤 술잔에 담겨 나오는 '우주술'
반짝이는 물질이 뒤섞이면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머 예쁘다."
"저어서 드시면 돼요."
신촌의 또 다른 술집, 메뉴판엔 없지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우주술을 팔고 있습니다.
[술집 종업원]
"여성분들이 좋아하는데 마시는 술이 아니라 보는 술이라고…."
보드카를 섞어 만든 미국산 술이 최근 SNS를 통해 '우주술'로 국내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게 되자, 술집들이 너도나도 비슷한 술을 만들어 팔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팔리는 일부 '우주술'에 인체에 해로운 첨가물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에 붙잡힌 26살 이모씨 등 2명은 '우주술'의 반짝이는 효과와 색감을 내기 위해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과 포타슘알루미늄실리케이트란 색소를 사용했습니다.
[박성국/식약처 첨가물기준과]
"국내에서 두 가지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한 바가 없어서 허용이 되지 않은 물질입니다."
특히, 아조루빈은 과다 복용하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검찰은 허가를 받지 않고 우주술을 만든 혐의로 제조업자 등 12명을 입건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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