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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정동훈
"욕설에 폭행까지 난무" 열악한 처우, 눈물의 소방대원
"욕설에 폭행까지 난무" 열악한 처우, 눈물의 소방대원
입력
2015-11-09 07:50
|
수정 2015-1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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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은 소방의 날입니다.
해마다 119 장난전화가 많다, 소방관들의 처우가 열악하다, 많이 보도해 드렸는데 오늘은 힘들여 출동했다가 오히려 폭행을 당하는 현장을 정동훈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7월 경기도 수원시.
"사람이 죽어간다."는 신고를 받은 119대원이 급하게 현장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보이는 건 죽은 비둘기.
술 취한 시민이 악의적인 허위 신고를 한 겁니다.
"처리하라고!"
환자가 갑자기 여성 대원을 향해 사정없이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폭언과 허위 신고는 셀 수도 없고.
"확 물어뜯어 버릴까. 이 **야. (도와 달라고 불러놓고 이게 뭐하시는 겁니까?)"
지난해에만 1백 명이 넘는 소방관이 구급차와 구조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들은 주로 환자와 보호자, 90%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전국 소방관들은 10초당 한 번꼴로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까지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르는 상황.
결국, 소방당국은 경찰서로 사건을 넘기지 않고 대원 폭행 사건을 직접 처리하는 자체 특별사법경찰관 팀을 확대하는 고육책까지 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오늘은 소방의 날입니다.
해마다 119 장난전화가 많다, 소방관들의 처우가 열악하다, 많이 보도해 드렸는데 오늘은 힘들여 출동했다가 오히려 폭행을 당하는 현장을 정동훈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7월 경기도 수원시.
"사람이 죽어간다."는 신고를 받은 119대원이 급하게 현장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보이는 건 죽은 비둘기.
술 취한 시민이 악의적인 허위 신고를 한 겁니다.
"처리하라고!"
환자가 갑자기 여성 대원을 향해 사정없이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폭언과 허위 신고는 셀 수도 없고.
"확 물어뜯어 버릴까. 이 **야. (도와 달라고 불러놓고 이게 뭐하시는 겁니까?)"
지난해에만 1백 명이 넘는 소방관이 구급차와 구조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들은 주로 환자와 보호자, 90%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전국 소방관들은 10초당 한 번꼴로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까지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르는 상황.
결국, 소방당국은 경찰서로 사건을 넘기지 않고 대원 폭행 사건을 직접 처리하는 자체 특별사법경찰관 팀을 확대하는 고육책까지 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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