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재경
위기에 봉착한 해운업종, 경쟁력 강화 대책은?
위기에 봉착한 해운업종, 경쟁력 강화 대책은?
입력
2015-12-31 06:10
|
수정 2015-12-3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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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위기에 봉착한 해운업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 나왔습니다.
지원책도 있지만 회생 가능성 여부에 따라 구조조정 원칙에 맞게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당국이 1조 4천억 원대 선박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위기에 빠진 해운사들을 위해 선박을 대신 사준 뒤 임대해주는 형식인데, 다만 부채비율이 400%를 넘는 기업은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이 700%대임을 감안하면, 기업들이 각종 자구책으로 부채비율을 절반 가까이 낮춰야만 하는 겁니다.
[김용범 사무처장/금융위원회]
"자체적으로 노력으로 해소하되 자체대응이 어려울 경우 회생 가능성 여부에 따라서 구조조정 원칙에 맞춰 처리하겠습니다."
이 밖에 과잉공급 우려가 나오고 있는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은 산업 전반의 생산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수조 원대 적자를 낸 조선업종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인력감축 등을 통한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영무/연구위원]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이러한 취약업종의 업황이 회복되기는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구조조정 대상으로 대기업 19곳을 추가했습니다.
또 은행권에 대손 충당금 적립 등 대비책을 마련하라며, 내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위기에 봉착한 해운업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 나왔습니다.
지원책도 있지만 회생 가능성 여부에 따라 구조조정 원칙에 맞게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당국이 1조 4천억 원대 선박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위기에 빠진 해운사들을 위해 선박을 대신 사준 뒤 임대해주는 형식인데, 다만 부채비율이 400%를 넘는 기업은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이 700%대임을 감안하면, 기업들이 각종 자구책으로 부채비율을 절반 가까이 낮춰야만 하는 겁니다.
[김용범 사무처장/금융위원회]
"자체적으로 노력으로 해소하되 자체대응이 어려울 경우 회생 가능성 여부에 따라서 구조조정 원칙에 맞춰 처리하겠습니다."
이 밖에 과잉공급 우려가 나오고 있는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은 산업 전반의 생산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수조 원대 적자를 낸 조선업종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인력감축 등을 통한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영무/연구위원]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이러한 취약업종의 업황이 회복되기는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구조조정 대상으로 대기업 19곳을 추가했습니다.
또 은행권에 대손 충당금 적립 등 대비책을 마련하라며, 내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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