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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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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틈 벌어진 채 비행' 저가항공사 잇단 사고 특별점검
'문 틈 벌어진 채 비행' 저가항공사 잇단 사고 특별점검
입력
2016-01-04 12:10
|
수정 2016-01-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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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필리핀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비행 중 출입문에서 굉음이 발생해 긴급 회항했는데요.
저가항공사들의 안전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정부가 특별점검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염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각 어제 새벽 1시쯤, 필리핀 세부 공항을 이륙한 진에어 LJ 038편이 이륙 직후부터 맨 앞 왼쪽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렸습니다.
출입문에 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비행기는 이륙 30분 만에 회항했지만 승객 163명이 공포에 휩싸이고, 일부 승객은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동현/승객]
"귀가 고막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하다가 착륙할 때 굉음소리 더 커지고 기체가 많이 흔들리고…."
앞서 지난달 23일엔 제주항공 여객기가 압력조절장치 이상으로 급강하하는 사고도 이었습니다.
이처럼 저가 항공사들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속출하면서,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제주항공, 진에어 등 6곳의 우리 국적 저가 항공사들로, 해당 항공사들의 정비 이력과 운항 절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위법 행위를 조사해 해당 항공사에 과징금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리고,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어제 필리핀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비행 중 출입문에서 굉음이 발생해 긴급 회항했는데요.
저가항공사들의 안전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정부가 특별점검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염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각 어제 새벽 1시쯤, 필리핀 세부 공항을 이륙한 진에어 LJ 038편이 이륙 직후부터 맨 앞 왼쪽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렸습니다.
출입문에 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비행기는 이륙 30분 만에 회항했지만 승객 163명이 공포에 휩싸이고, 일부 승객은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동현/승객]
"귀가 고막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하다가 착륙할 때 굉음소리 더 커지고 기체가 많이 흔들리고…."
앞서 지난달 23일엔 제주항공 여객기가 압력조절장치 이상으로 급강하하는 사고도 이었습니다.
이처럼 저가 항공사들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속출하면서,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제주항공, 진에어 등 6곳의 우리 국적 저가 항공사들로, 해당 항공사들의 정비 이력과 운항 절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위법 행위를 조사해 해당 항공사에 과징금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리고,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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