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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보험료 오른다' 수리비용 청구도 간소화

'아이폰 보험료 오른다' 수리비용 청구도 간소화
입력 2016-05-09 12:11 | 수정 2016-05-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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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휴대전화 잃어버리거나 고장 났을 때를 대비해 휴대전화 보험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앞으로 아이폰 등 일부 브랜드나 기종의 경우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이 휴대전화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해 가입하는 휴대전화 보험체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제조사별 A/S 정책과 수리비용을 검토해 수리비가 더 많이 드는 브랜드나 기종의 경우 보험료를 현실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아이폰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애플은 휴대전화가 고장 났을 때 수리해 주는 대신 다른 부품을 재활용한 '리퍼폰'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른 제조사의 A/S 방식보다 두 세배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해 아이폰을 쓰지 않는 사용자들의 보험료가 아이폰 사용자의 수리비로 전가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아이폰의 경우 가입자가 낸 보험료에 비해 지급된 보험금이 훨씬 많아 휴대전화 보험 손해율은 151%에 달했습니다.

    수리를 해주는 다른 휴대전화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수리비를 업체에 지급한 다음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던 수리비 지급방식도 개선해, 이용자는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고, 사후에 보험사가 수리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는 식으로 바꿀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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