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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역학조사 "환자 공통 감염 경로 없다"

콜레라 역학조사 "환자 공통 감염 경로 없다"
입력 2016-08-28 12:05 | 수정 2016-08-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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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보건당국이 콜레라 환자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두 환자 간의 공통 감염 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전종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질병관리본부는 두 환자의 접촉자에 대한 콜레라 검사와 환경 검체 결과 콜레라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환자가 접촉한 가족 3명, 식당 종사자 5명, 병원 접촉자 30명 등 38명은 모두 콜레라균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두 번째 환자 역시 검사가 진행 중인 2건을 제외한 접촉자 56명 모두 콜레라균 음성 반응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식당과 음용수 해수 등 두 환자와 관련된 환경검체 검사 결과 역시 모두 콜레라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두 환자 간의 공통 접촉점을 모두 파악했는데 전혀 공통점이 없었다며 개별적 음식물 섭취를 통한 콜레라 감염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콜레라 첫 발생 이후 검역 당국에 설상 증상 등을 호소한 사람은 모두 96명으로 보건당국은 콜레라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는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건 15년만으로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50대 남성에 이어 25일에는 거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두 환자의 콜레라 유전자형은 같지만,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 없는 새로운 유형으로 보건당국은 외국에 유전자 정보를 요청하는 등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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