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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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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페이퍼스' 후폭풍, 각국 세무당국 후속 조치
'파나마 페이퍼스' 후폭풍, 각국 세무당국 후속 조치
입력
2016-04-05 17:14
|
수정 2016-04-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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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세회피처 자료,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가 폭로된 뒤 그 후폭풍이 세계 여러 나라에 미치고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들이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세무당국이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주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한 방송사와 인터뷰하던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
부인명의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질문에 당황합니다.
[시그뮌뒤르 귄뢰이그손/아이슬란드 총리]
"뭔가에 대해 나를 비난하는 것 같네요.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급기야 카메라를 벗어나 인터뷰를 중단합니다.
이 문제로 아이슬란드 총리에 대한 사임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은행과 측근인사를 통해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비밀리에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은 근거 없는 음모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이번 공격의 주목표는 분명히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입니다."
탈세의혹에 휩싸인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도 탄핵요구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또 부친이 문제의 파나마 로펌의 고객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영국의 캐머런 총리 측도 난처한 입장에 처한 가운데, 영국 국세청은 역외 탈세 기업들에 대한 집중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프랑스와 호주, 오스트리아 등도 이번에 폭로된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 정보를 토대로 탈세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조세회피처 자료,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가 폭로된 뒤 그 후폭풍이 세계 여러 나라에 미치고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들이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세무당국이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주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한 방송사와 인터뷰하던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
부인명의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질문에 당황합니다.
[시그뮌뒤르 귄뢰이그손/아이슬란드 총리]
"뭔가에 대해 나를 비난하는 것 같네요.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급기야 카메라를 벗어나 인터뷰를 중단합니다.
이 문제로 아이슬란드 총리에 대한 사임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은행과 측근인사를 통해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비밀리에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은 근거 없는 음모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이번 공격의 주목표는 분명히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입니다."
탈세의혹에 휩싸인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도 탄핵요구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또 부친이 문제의 파나마 로펌의 고객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영국의 캐머런 총리 측도 난처한 입장에 처한 가운데, 영국 국세청은 역외 탈세 기업들에 대한 집중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프랑스와 호주, 오스트리아 등도 이번에 폭로된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 정보를 토대로 탈세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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