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김진희
김진희
'도시의 닌자' 롯데월드타워 잠입 과정 영상 공개
'도시의 닌자' 롯데월드타워 잠입 과정 영상 공개
입력
2016-04-11 17:31
|
수정 2016-04-11 17:45
재생목록
◀ 앵커 ▶
일명 '도시의 닌자'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가 서울의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몰래 올라갔다는 소식, 저희가 보름 전쯤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높이 550여 미터 꼭대기에 잠입하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복면을 쓰고 머리에 카메라를 단 남자가 롯데월드 공사장 앞을 지납니다.
CCTV가 없는 4미터 높이의 공사장 외벽을 오르려다 보안 요원에게 들켜 달아납니다.
포기를 모르는 이들은 해질녘 돌아와 담을 넘고 계단을 걸어 올라갑니다.
공사가 끝나지 않은 구간을 안전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올라갑니다.
[동영상 中]
"바딤, 올 수 있어?"
"아니 못 가겠어."
"거기에 있어. 내가 빨리 다녀올게."
동료도 포기한 아찔한 높이, 123층 꼭대기, 높이 555m 지점에 도착해 사진을 찍은 시간은 아침 6시 55분입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23살의 젊은 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
세계 각지의 초고층 빌딩 옥상은 물론, 이집트 피라미드, 독일 쾰른 대성당의 꼭대기에 몰래 올라가 사진을 찍는 탓에,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
"담을 잘 넘었어요. 도둑처럼. 능력은 인정을 하는데, 집안이 털린 느낌?"
롯데월드타워 측은 출입통제 공고까지 붙여 대비했지만, 한밤중 거침없이 벽을 타는 젊은 예술가의 습격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일명 '도시의 닌자'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가 서울의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몰래 올라갔다는 소식, 저희가 보름 전쯤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높이 550여 미터 꼭대기에 잠입하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복면을 쓰고 머리에 카메라를 단 남자가 롯데월드 공사장 앞을 지납니다.
CCTV가 없는 4미터 높이의 공사장 외벽을 오르려다 보안 요원에게 들켜 달아납니다.
포기를 모르는 이들은 해질녘 돌아와 담을 넘고 계단을 걸어 올라갑니다.
공사가 끝나지 않은 구간을 안전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올라갑니다.
[동영상 中]
"바딤, 올 수 있어?"
"아니 못 가겠어."
"거기에 있어. 내가 빨리 다녀올게."
동료도 포기한 아찔한 높이, 123층 꼭대기, 높이 555m 지점에 도착해 사진을 찍은 시간은 아침 6시 55분입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23살의 젊은 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
세계 각지의 초고층 빌딩 옥상은 물론, 이집트 피라미드, 독일 쾰른 대성당의 꼭대기에 몰래 올라가 사진을 찍는 탓에,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
"담을 잘 넘었어요. 도둑처럼. 능력은 인정을 하는데, 집안이 털린 느낌?"
롯데월드타워 측은 출입통제 공고까지 붙여 대비했지만, 한밤중 거침없이 벽을 타는 젊은 예술가의 습격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