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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모종 심고 딸기 따고, "농부 체험 즐거워요"

[이브닝 비즈뉴스] 모종 심고 딸기 따고, "농부 체험 즐거워요"
입력 2016-04-27 17:10 | 수정 2016-04-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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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시에서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농협이 도시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요일 오전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버스에 오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경기도 연천의 한 농촌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쌀강정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나무주걱으로 물엿을 정성스럽게 돌려가며 녹입니다.

    쌀 튀밥에 물엿을 섞은 뒤, 오이 모양, 눈사람 모양 등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봅니다.

    쌀강정 만들기가 끝나면, 직접 가지와 고추, 방울토마토 등 모종을 직접 작은 화분에 담아 보기도 하고, 딸기밭에서 잘 익은 딸기들을 수확하기도 합니다.

    작은 딸기는 따지 않고, 큰 딸기들만 잘 골라서 신중하게 따는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입니다.

    [이소율 (7세)]
    "재미있었어요. (어떤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딸기 체험이요."

    [김연희]
    "농촌체험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아이들과 체험도 하고 식거리의 중요함도 일깨워주고 그래서 되게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지난 2013년부터 농협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문옥/농협 농촌지원부 국장]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으며, 서울시민의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7월에는 1박 2일 동안 농촌에서 생활하는 팜스테이를 준비하는 등 올해 2천 3백여 명의 도시민들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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