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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어떻게 했길래', 살인 피의자가 흉기 반입

'수색 어떻게 했길래', 살인 피의자가 흉기 반입
입력 2016-04-27 17:29 | 수정 2016-04-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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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흉기를 지닌 채로 유치장에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입감 당시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몸수색을 했지만 "흉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19일, 서울 가락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1살 한 모 씨.

    한 씨는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혀 21일 오후 9시 30분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한 모 씨/ 피의자]
    "(왜 죽이셨어요?) 죽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감되는 과정에서 길이 20cm가 넘는 흉기를 가지고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수감된 유치인들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자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유치인이 면회를 나가면서 경찰에게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뒤늦게 유치장 모포 사이에서 흉기를 발견했습니다.

    검거 당시 왼손 인대와 신경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한 씨는, "흉기를 왼손에 감긴 붕대 안에 숨겼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
    "금속 탐지기를 해서 라이터를 발견을 했어요. 더 정밀하게 추가적인 수색을 했어야 했는데 못한 거죠."

    경찰은 한씨와 유치장 관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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