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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페브리즈 성분, 인체 위해 수준 아니다"

환경부 "페브리즈 성분, 인체 위해 수준 아니다"
입력 2016-05-17 17:07 | 수정 2016-05-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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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피앤지(P&G)가 만든 페브리즈 제품에 사용된 물질이 사람 몸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독성 실험을 추가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페브리즈에 사용된 탈취 항균 성분이 인체상 위해 수준은 아니라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그동안 유해성 논란을 빚은 페브리즈의 주요 성분을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환경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섬유탈취용 페브리즈에는 항균제인 암모늄 클로라이드 계열의 DDA가 0.14%, 공기탈취용 페브리즈에는 미생물억제제인 BIT가 0.01% 각각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성분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방향제 탈취제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페브리즈 제품에 들어 있는 성분의 농도는 미국 허가 기준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미생물 억제제인 B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CMIT 등과 같은 계열의 성분이고, 유럽에서는 산업용으로만 쓰이는 물질로 알려지면서 위해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환경부는 다만 이들 성분의 흡입독성에 대한 위해성 자료는 미국의 보고서에도 없었다면서 해당 제품을 놓고, 즉각 독성실험 등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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