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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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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랜도 나이트클럽, '최악의 총기 테러' 50명 사망
美 올랜도 나이트클럽, '최악의 총기 테러' 50명 사망
입력
2016-06-13 17:05
|
수정 2016-06-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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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플로리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50명이 숨지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박범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총에 맞은 사람들이 계속 실려나옵니다.
길 위에도 부상자들이 누워있습니다.
[한센/목격자]
"시체들이 쓰러져 있었어요.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죠. 비극이었어요."
총을 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칸계 미국인인 29살 오마르 마틴.
마틴은 반자동 소총과 권총,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으로 무장한 뒤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클럽은 주말을 즐기던 100여 명의 남녀들로 가득했습니다.
마틴은 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3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장갑차로 클럽 벽을 뚫고 들어가 인질들을 구출했고 용의자 마틴은 사살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위협하는 자들에 맞서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이것은 테러행위이고 증오행위입니다. 미국인들은 큰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32명을 뛰어넘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테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50명이 숨지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박범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총에 맞은 사람들이 계속 실려나옵니다.
길 위에도 부상자들이 누워있습니다.
[한센/목격자]
"시체들이 쓰러져 있었어요.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죠. 비극이었어요."
총을 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칸계 미국인인 29살 오마르 마틴.
마틴은 반자동 소총과 권총,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으로 무장한 뒤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클럽은 주말을 즐기던 100여 명의 남녀들로 가득했습니다.
마틴은 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3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장갑차로 클럽 벽을 뚫고 들어가 인질들을 구출했고 용의자 마틴은 사살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위협하는 자들에 맞서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이것은 테러행위이고 증오행위입니다. 미국인들은 큰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32명을 뛰어넘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테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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