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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 20세기 수놓았던 화가, '샤갈·달리·뷔페 특별전'

[문화공감] 20세기 수놓았던 화가, '샤갈·달리·뷔페 특별전'
입력 2016-07-01 17:58 | 수정 2016-07-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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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세기 수놓았던 화가 샤갈, 달리, 뷔페의 자꾸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 화가가 겪은 전쟁과 고난.

    아내와 함께한 사랑 이야기를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볼만한 전시, 김나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붉게 물든 고향 마을 위로 서로 꼭 끌어안은 신랑 신부가 날고 있습니다.

    예술은 사랑이라던 마르크 샤갈.

    러시아 변방의 가난한 유대인 마을에서 태어나 전쟁과 망명, 동반자이며 뮤즈였던 아내의 죽음까지.

    수난과 시련으로 얼룩진 삶이었지만, 샤갈은 이를 낭만적인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부러질 듯 가느다란 다리로 무거운 몸을 지탱하고 있는 코뿔소와 녹아 흘러내리는 시계.

    죽은 형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스페인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평생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애써야 했습니다.

    심리적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프로이트에 빠진 달리는 이를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황량한 도시와 꺾여져 버린 이파리.

    그리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광대.

    미술이 세상을 즐겁게 할 필요는 없다던 베르나르 뷔페는 전쟁 후 유럽의 모습을 사실주의로 표현했습니다.

    [원천보/전시기획자]
    "삶과 예술이 무관하지 않았던 이들의 삶의 여정들을 작품을 따라서 동시에 가슴으로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뿐 아니라 조각과 공예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 128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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