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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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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레이더] 日 11번째 우주인 탄생, 700조 원 시장에 불 붙은 우주산업
[특파원 레이더] 日 11번째 우주인 탄생, 700조 원 시장에 불 붙은 우주산업
입력
2016-07-12 17:46
|
수정 2016-07-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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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90년대부터 2, 3년에 한 번씩은 우주비행사를 보내온 일본에 11번째 우주인이 탄생했습니다.
향후 700조 원으로 급성장할 우주산업에 일본 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동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인 우주 비행사를 태운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일본으로선 11번째 우주인이 우주로 출발하는 순간입니다.
오니시씨는 항공기 조종사 출신으로 우주정거장에서 다른 우주인들과 함께 암 치료약 개발 실험, 쥐 사육을 통해 노화현상을 규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니시/11번째 일본인 우주인]
"국민들의 꿈이니까 희망 같은 것을 실어 비행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연말 지구로 귀환한 항공 자위대 출신 유이 씨는 46살 중년의 나이에 우주 비행사에 도전해 중년의 별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유이/10번째 일본인 우주인]
"열심히, 멋지게 임무를 수행해서 하늘에서 제일 밝게 빛나는 별 같은 중년이 되고 싶습니다."
90년에 시작된 일본의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는 2-3년에 한 번꼴로 연구원들을 우주로 보내며 벌써 2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8개월 동안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문 로봇 키로보도 우주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 일조를 톡톡히 했습니다.
수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일이지만 국민들의 지지는 뜨겁습니다.
[항공기 조종사]
"일은 긴장되고 힘들겠지만, (발사 장면이) 박력 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10여 년 뒤 우주 산업이 지금의 두 배인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자 일본 기업들의 경쟁도 불붙었습니다.
미쓰비시 전기는 일본 우주 연구 개발기구 JAXA와 함께, 무인 달 탐사선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내후년 발사 계획인데 성공한다면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입니다.
과학기술 발전뿐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일본 정부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올해 예산만 8조 원으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늘려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90년대부터 2, 3년에 한 번씩은 우주비행사를 보내온 일본에 11번째 우주인이 탄생했습니다.
향후 700조 원으로 급성장할 우주산업에 일본 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동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인 우주 비행사를 태운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일본으로선 11번째 우주인이 우주로 출발하는 순간입니다.
오니시씨는 항공기 조종사 출신으로 우주정거장에서 다른 우주인들과 함께 암 치료약 개발 실험, 쥐 사육을 통해 노화현상을 규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니시/11번째 일본인 우주인]
"국민들의 꿈이니까 희망 같은 것을 실어 비행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연말 지구로 귀환한 항공 자위대 출신 유이 씨는 46살 중년의 나이에 우주 비행사에 도전해 중년의 별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유이/10번째 일본인 우주인]
"열심히, 멋지게 임무를 수행해서 하늘에서 제일 밝게 빛나는 별 같은 중년이 되고 싶습니다."
90년에 시작된 일본의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는 2-3년에 한 번꼴로 연구원들을 우주로 보내며 벌써 2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8개월 동안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문 로봇 키로보도 우주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 일조를 톡톡히 했습니다.
수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일이지만 국민들의 지지는 뜨겁습니다.
[항공기 조종사]
"일은 긴장되고 힘들겠지만, (발사 장면이) 박력 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10여 년 뒤 우주 산업이 지금의 두 배인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자 일본 기업들의 경쟁도 불붙었습니다.
미쓰비시 전기는 일본 우주 연구 개발기구 JAXA와 함께, 무인 달 탐사선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내후년 발사 계획인데 성공한다면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입니다.
과학기술 발전뿐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일본 정부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올해 예산만 8조 원으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늘려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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