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박진준

서울대공원, 아기코끼리 첫 공개 '22년 만의 경사'

서울대공원, 아기코끼리 첫 공개 '22년 만의 경사'
입력 2016-07-14 17:31 | 수정 2016-07-14 17:35
재생목록
    ◀ 앵커 ▶

    지난달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 코끼리가 오늘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아기 코끼리를 위해서 키에 딱 맞는 음수대와 목욕탕도 준비됐다고 하는데요.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어난 지 3주 만에 처음 시민들 앞에 나타난 아기 코끼리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애초 무더위가 지나고 코끼리의 외출을 계획했던 서울대공원은 좁은 실내보다 넓은 야외에서 생활하는 것이 코끼리에게 더 낫다고 보고 오늘 야외 방사를 결정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아시아 코끼리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 1급으로 지정된 코끼리로 지난 1994년 서울대공원에서 새끼가 태어난 이후 22년 만의 경사입니다.

    서울대공원은 현재 아기 코끼리가 하루 평균 10번 이상 모유를 먹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20일 만에 키 110cm, 몸무게 100kg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아기 코끼리 공개를 위해 공원 측은 외부 방사장에 아기 코끼리 키에 맞는 음수대와 진흙목욕탕을 준비했습니다.

    또 전기 울타리를 철거하고, 울타리·출입문 구멍을 막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도 마무리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아기 코끼리 이름을 이번 달 말까지 대공원 페이스북을 통해 공모하고 좋은 이름 10개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