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뉴스터치] 이진욱, 빈집털이, 동성

국내외 다양한 뉴스를 간결하고 알기 쉽게 전해드리는 '이브닝 뉴스 터치' 시간입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상대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배우 이진욱 씨가 어제저녁 경찰에 출석했는데요.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아침에 귀가했습니다.

이진욱 씨는 취재진 앞에서 간단히 입장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진욱]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

경찰은 성폭행 피소 관련 조사에 이어서 고소인 신분으로 무고 혐의 조사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진욱 씨를 고소한 여성은 이 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 씨측은 "합의 아래 성관계를 한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측 모두 동의해 조만간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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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최근 2개월간 3차례에 걸쳐 금품 4천만 원어치를 훔친 빈집털이 일당 3명이 붙잡혔는데요.

그런데 수법이 특이합니다.

이들은 아파트 복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집주인이 비밀번호 누르는 장면을 녹화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는 그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다시 찾아가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서 금품을 훔친 겁니다.

이들이 설치한 몰래카메라는 화재경보기와 모양이 비슷해서 아파트 주민들은 이게 몰래카메라인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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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고등학생 중에서 동성 간 성접촉 경험이 있는 학생은 얼마나 될까요?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8만여 명의 남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행태'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는데요.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조사 자료 5년치를 분석해봤더니 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37만 3천여 명 가운데 2천3백여 명이 "동성과 성접촉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성과의 성접촉 경험이 있는 학생은 얼마나 될까요?

전체 응답자의 34%에 달하는 12만 7천여 명이 이성과 성접촉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우리나라 중고생 3명 중 1명꼴로 이성과 성접촉을 한 경험이 있고요.

동성 간 성접촉을 해본 중고생은 165명 중 1명꼴입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뉴스 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