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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난폭운전에 차량 6대 추돌, 8살 남아 사망

고속도로 난폭운전에 차량 6대 추돌, 8살 남아 사망
입력 2016-08-09 17:14 | 수정 2016-08-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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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가족과 휴가를 떠났던 8살 난 남자 어린이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브레이크 고장 때문에 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정체가 시작된 고속도로. 달리던 속도 그대로 갑자기 차로를 바꾼 화물차가 갓길로 벗어날 듯하더니, 다시 옆 차로 없는 공간을 비집고 들어왔다가 정체된 차량을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앞서 끼어들기 과정에서 옆 차량을 쳤는데도 속도는 크게 줄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전 10시 45분쯤. 충북 충주시 노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에서 3.5톤 트럭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족과 휴가를 떠났던 8살 신 모 군이 목숨을 잃었고, 신 군의 가족 3명 등 사고 차량 탑승자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브레이크 고장을 주장하고 있다며 사고 차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새벽 4시 반쯤 경기도 평택의 한 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가 사고로 정차한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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