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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흡연자 대상 무료 폐암 검진 실시

내년부터 흡연자 대상 무료 폐암 검진 실시
입력 2016-09-12 17:07 | 수정 2016-09-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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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암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30년 동안 담배를 매일 한 갑 이상 피워온 흡연자의 경우, 폐암 검진을 무료로 받게 되고,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조국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내년부터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폐암 검진을 실시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30년간 매일 1갑 정도 담배를 피워온 55세부터 74세 이하의 흡연자 8천 명에게 내년부터 무료 CT촬영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폐암은 전체 암 사망자 중 1위인데다 5년 생존율 역시 주요 암 가운데 2번째로 낮은데, 폐암 환자의 절반 정도는 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된 뒤 늦게서야 발견된 특징을 보입니다.

    이럴 경우 치료는 안 되고 재발이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정부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여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폐암 무료 검진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기준도 완화됩니다.

    국가 암 검진에서 암확진 판정을 받지 않아도 최대 3년간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암과 대장암에만 지원하던 암확진 검사 비용을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확대하고 정밀 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국가암데이터센터'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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