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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뉴스터치] 손연재·양학선 늘품체조 참석 논란 外
[이브닝 뉴스터치] 손연재·양학선 늘품체조 참석 논란 外
입력
2016-11-21 17:15
|
수정 2016-1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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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철 아나운서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와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습니다.
두 선수가, 2년 전 늘품체조 시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것이 뒤늦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데요. 시연 당시 모습을 보면,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 씨의 주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다 같이 늘품체조를 따라하고 있죠. 그런데 박 대통령의 뒤로 손연재 선수와 양학선 선수의 얼굴도 보이는데요. 바로 이 시연회 참석을 계기로 손연재 선수가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겁니다.
늘품체조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차은택 씨가 졸속으로 만든 뒤 국가 예산을 따내 문제가 된 체조인데요, 손연재 선수가 이 시연회 참석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손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가 되기도 했는데요,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조협회에서 시연회 참석 요청 공문이 와서 체조선수로서 좋은 취지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다음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약이나 성 기능 개선 약을 과거 구입한 적이 있거나 앞으로 구입할 생각이 있었던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직구'로 들어온 1,200여 개 제품을 검사해봤더니, 이 가운데 128개 제품, 그러니까 10개 제품 중에 1개꼴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 중에서는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고, 뇌혈관 파열, 심부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각성제 원료, '암페타민' 계열의 성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성 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품에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됐는데요.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통관을 금지하고, 해당 구매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도록 관련 부처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소식은 유선경 아나운서가 전해드릴 텐데요. 내년부터는 편의점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고요?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현금을 내고 물품을 구입했을 때 받게 되는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는 게 아니라 교통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오늘 저녁에 받은 거스름돈을 내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이나 버스 요금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동안 주머니에 찰랑찰랑 잔돈 넣고 다니는 게 번거로웠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이는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업종을 마트와 약국 등 소매업종 전반으로 확대하고, 거스름돈을 신용카드에 충전해 주거나 은행계좌에 직접 넣어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동전 없는 사회'가 현실화되면 소비자들도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한국은행 역시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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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일부러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수천만 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39차례에 걸쳐 9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주로 이면도로에서 진로변경을 하거나 후진하는 차량이 보이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입원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손쉽게 돈이 벌리자 점차 사고 횟수도 늘려나갔고, 심지어 올해는 대담하게도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는데요.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죠. '보험 사기' 혐의로 꼼짝없이 형사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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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약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활용해서 마약을 사고파는 일이 최근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5년 사이 전체 마약사범은 2배가량 증가한 데 비해, SNS를 활용한 마약사범은 같은 기간 100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마약 사범 785명을 검거했는데요, 이 가운데 인터넷과 SNS를 활용한 사범이 380여 명으로 거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단 3명에 불과했던 지난 2011년과 비교해보면 백 배 이상 늘어난 수치인데요. 마약사범 중에는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뉴스터치였습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와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습니다.
두 선수가, 2년 전 늘품체조 시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것이 뒤늦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데요. 시연 당시 모습을 보면,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 씨의 주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다 같이 늘품체조를 따라하고 있죠. 그런데 박 대통령의 뒤로 손연재 선수와 양학선 선수의 얼굴도 보이는데요. 바로 이 시연회 참석을 계기로 손연재 선수가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겁니다.
늘품체조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차은택 씨가 졸속으로 만든 뒤 국가 예산을 따내 문제가 된 체조인데요, 손연재 선수가 이 시연회 참석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손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가 되기도 했는데요,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조협회에서 시연회 참석 요청 공문이 와서 체조선수로서 좋은 취지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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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약이나 성 기능 개선 약을 과거 구입한 적이 있거나 앞으로 구입할 생각이 있었던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직구'로 들어온 1,200여 개 제품을 검사해봤더니, 이 가운데 128개 제품, 그러니까 10개 제품 중에 1개꼴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 중에서는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고, 뇌혈관 파열, 심부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각성제 원료, '암페타민' 계열의 성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성 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품에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됐는데요.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통관을 금지하고, 해당 구매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도록 관련 부처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소식은 유선경 아나운서가 전해드릴 텐데요. 내년부터는 편의점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고요?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현금을 내고 물품을 구입했을 때 받게 되는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는 게 아니라 교통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오늘 저녁에 받은 거스름돈을 내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이나 버스 요금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동안 주머니에 찰랑찰랑 잔돈 넣고 다니는 게 번거로웠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이는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업종을 마트와 약국 등 소매업종 전반으로 확대하고, 거스름돈을 신용카드에 충전해 주거나 은행계좌에 직접 넣어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동전 없는 사회'가 현실화되면 소비자들도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한국은행 역시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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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일부러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수천만 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39차례에 걸쳐 9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주로 이면도로에서 진로변경을 하거나 후진하는 차량이 보이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입원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손쉽게 돈이 벌리자 점차 사고 횟수도 늘려나갔고, 심지어 올해는 대담하게도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는데요.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죠. '보험 사기' 혐의로 꼼짝없이 형사 입건됐습니다.
=============================
이번에는 마약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활용해서 마약을 사고파는 일이 최근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5년 사이 전체 마약사범은 2배가량 증가한 데 비해, SNS를 활용한 마약사범은 같은 기간 100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마약 사범 785명을 검거했는데요, 이 가운데 인터넷과 SNS를 활용한 사범이 380여 명으로 거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단 3명에 불과했던 지난 2011년과 비교해보면 백 배 이상 늘어난 수치인데요. 마약사범 중에는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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