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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박준오
'엘시티' 현기환 前수석 12시간 조사, 대가성 추궁
'엘시티' 현기환 前수석 12시간 조사, 대가성 추궁
입력
2016-11-30 09:44
|
수정 2016-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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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시공사 선정 등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금품수수 여부에 대해서 집중 수사했는데요.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굳은 표정으로 부산지검 청사를 빠져나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소환된 뒤 12시간 만에 귀가한 겁니다.
엘시티 관련 비리 연루 혐의를 묻는 질문에 현 전 수석은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짧게 말했습니다.
[현기환/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에서 제가 아는 대로 성실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을 상대로 포스코 건설이 엘시티 시공사가 된 경위와 1조 7천억 원의 대출을 받은 일련의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현 전 수석과 엘시티 이영복 회장 사이의 수천만 원의 뭉칫돈 거래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전 수석에겐 알선수재 외에 뇌물 혐의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 전 수석이나 이 회장 모두 대가성과 로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에 대한 조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재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시공사 선정 등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금품수수 여부에 대해서 집중 수사했는데요.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굳은 표정으로 부산지검 청사를 빠져나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소환된 뒤 12시간 만에 귀가한 겁니다.
엘시티 관련 비리 연루 혐의를 묻는 질문에 현 전 수석은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짧게 말했습니다.
[현기환/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에서 제가 아는 대로 성실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을 상대로 포스코 건설이 엘시티 시공사가 된 경위와 1조 7천억 원의 대출을 받은 일련의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현 전 수석과 엘시티 이영복 회장 사이의 수천만 원의 뭉칫돈 거래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전 수석에겐 알선수재 외에 뇌물 혐의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 전 수석이나 이 회장 모두 대가성과 로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에 대한 조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재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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