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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부동산 시장, 신규분양 '주춤' 전세난 가중될 듯

새해 부동산 시장, 신규분양 '주춤' 전세난 가중될 듯
입력 2016-01-01 20:18 | 수정 2016-0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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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해에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집값도 오르고 분양물량이 최대로 쏟아졌는데요.

    올해는 벌써부터 시장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장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

    넉 달 전만 해도 1천만 원 정도 웃돈이 붙었는데 최근엔 3천만 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거래가 거의 없습니다.

    [이덕진/공인중개사]
    "금리가 오른다면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가 더 위축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 대출규제 정책이 발표되고 미국 금리인상이 결정된 뒤로는 집값 상승세가 일단 멈췄습니다.

    올 상반기까지는 이런 보합세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지역도 일부 생겨날 수 있습니다.

    2월부터는 수도권에서 5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심교언 교수/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지역에 따라 물량이 많이 몰리는 지역, 외곽 지역 같은 경우엔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해에도 전세난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가 올해까지 이어져 수도권 전세난을 더 부추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윤경 연구위원/건설산업연구원]
    "강남발 전세 불안이 수도권으로 전역으로 번져나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걸로 보여집니다."

    미분양 증가와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는 민간 건설사들의 올해 공급 물량을 작년보다 30% 줄이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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