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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첫 수소탄 성공" 한반도 뒤흔든 4차 핵실험

北 "첫 수소탄 성공" 한반도 뒤흔든 4차 핵실험
입력 2016-01-06 20:02 | 수정 2016-01-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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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핵실험 관련 소식 오늘 집중적으로 전해 드립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우리 정부는 강력규탄하며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10시 30분, 북한 지역에서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진앙지는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km 지점으로, 북한이 세 차례 핵실험을 했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이었습니다.

    지진 규모는 4.8, 국내외 기관에서는 모두 인공 지진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는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은 평양시로 낮 12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12시30분, 조선중앙TV는 2시간 전 첫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는 내용의 북한 정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과거 세 차례 핵실험 때 직간접적으로 예고를 했던 것과 달리, 미국과 중국 등에 아무런 통보가 없었던 기습적인 핵실험이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발표 직후 4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후 1시30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고, 군 당국은 낮 12시를 기해 대북 경계 태세를 한 단계 격상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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