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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 반도의 안전을 위한 자위적 조치"

북한 "조선 반도의 안전을 위한 자위적 조치"
입력 2016-01-06 20:04 | 수정 2016-01-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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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첫 수소탄 실험이 성공했다며 이번 실험은 안전을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수소탄 실험 명령서에 서명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김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은 핵실험이 감지된 지 2시간 만에 조선중앙TV를 통해 첫 수소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자체 기술로 실험했고,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수소탄시험이 가장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서게 되였으며…"

    이번 실험은 북한이 중국과 미국에 통보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결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적대세력들의 날로 가증되는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북한은 핵개발 중단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으면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는 핵실험 발표 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해 12월15일 수소탄 시험 진행을 명령하고 올해 1월3일 최종명령서에 수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성명 발표 뒤에는 '수소탄 시험준비가 끝났음을 보고드린다'는 군수공업부 보고가 적힌 문서에 김 제1위원장이 '조선노동당을 우러러보게 하라'고 서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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