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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안보리 소집 요청 외에도 '독자 제재' 움직임

日 안보리 소집 요청 외에도 '독자 제재' 움직임
입력 2016-01-06 20:29 | 수정 2016-01-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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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은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는데요.

    마지막으로 도쿄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재호 특파원, 이번에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일본 정부는 지진파가 감지된 뒤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고, 총리관저에 대책반을 설치했습니다.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 발표 뒤에는 아베 총리가 직접 나서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우리나라(일본)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입니다.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은 곧바로 안보리 소집을 요청했을 뿐 아니라 유엔 차원의 제재와는 별도로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에 나설 뜻도 내비쳤습니다.

    먼저, 북한의 돈줄을 묶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새로운 결의를 요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일본)의 독자적인 대응을 생각하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그것이 수소탄 실험이었는지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대신 대기 중 방사능 물질을 포집해 핵실험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항공 자위대를 발진시켰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서울을 생중계로 연결하고, 북한TV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면서 속보를 이어갔는데요.

    이번 실험으로 북한이 스스로 고립의 길을 선택했다며 향후 동북아 정세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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