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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기·미사일 진일보, 한반도 군사 균형 깨지나?

北 핵무기·미사일 진일보, 한반도 군사 균형 깨지나?
입력 2016-01-06 20:43 | 수정 2016-01-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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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보유한 전력 중에 현재 가장 위협적인 건 핵과 장거리미사일 같은 대량 살상무기입니다.

    우리에게는 없는 이런 비대칭 무기들의 수준이 이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한 군사·정치 인터넷 사이트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군사력 순위입니다.

    우리나라는 7위 북한은 36위로 재작년보다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재래식 전력에서는 질적으로 앞선 우리 군을 북한이 따라올 수 없다는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핵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같은 비대칭 전력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집권 후 전략로켓사령부를 전략군으로 승격시키면서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치중해 왔습니다.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신무기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신년사)]
    "적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우리 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합니다."

    이번 4차 핵실험 사전 탐지가 어려웠던 것처럼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응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미사일사령부를 창설했고, 도발원점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도 운용할 예정입니다.

    작전 반경을 한반도 전역으로 넓히기 위해 800km 탄도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제한이 있는 현실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김진무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한미 연합 체제, 맞춤형 억제 체제라든지 확장 억제체제라든지 우리가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국제적 공조가 더욱 강조되는 만큼 한미 정보자산과 대응책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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