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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실험에 한반도 긴장, 남북관계 전망 '깜깜'

북핵 실험에 한반도 긴장, 남북관계 전망 '깜깜'
입력 2016-01-06 20:50 | 수정 2016-0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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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핵실험이 있었던 오늘 오전 북한 땅 개성공단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고, 내일 출입경도 일단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거라는데요.

    통일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세진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통일부는 4차 핵실험 직후 비상 상황반을 가동해 일단 북한 지역에 있는 우리 주민의 안전을 점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기업 관련자 등 840여 명이 남아 있으며, 핵실험 관련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선 북한의 이번 핵실험으로 올해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한반도 정세도 크게 위축될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또 북한이 향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강화에 반발해 장거리 로켓 발사를 발사하면 한반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2013년 2월에도 3차 핵실험을 단행해 출발부터 남북관계가 얼어붙었습니다.

    최근 조금씩 살아나던 남북교류사업도 다시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당장 남북로 물류 합작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올해 본계약이 예상됐지만, 핵실험 영향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또 금강산 병충해 방제 작업 등 산림 지원과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던 체육·사회문화 교류 사업도 한동안 추진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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