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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15개월 만에 또 악재' 사태 변화에 촉각

개성공단, '15개월 만에 또 악재' 사태 변화에 촉각
입력 2016-01-06 20:52 | 수정 2016-0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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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같은 상황에서도 개성공단은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 폐쇄 사태를 한번 겪어 본 입주 기업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경기도 일산의 한 의류업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실은 트럭이 도착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발표 직후 개성공단을 출발한 이 트럭 운전기사는 현지에서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재/개성공단 입주기업 팀장]
    "북한 직원들 동향을 보니 나올 때 큰일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한미 군사 훈련을 이유로 134일간 폐쇄됐다 천신만고 끝에 재가동된 지 15개월, 중단 전과 비교하면 아직도 생산수준은 80%대에 불과한데 또 북한발 악재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조금 염려는 되죠. 바이어들도 자꾸 이탈하고 취소건 생기고 하는 상황에서 가동률을 50~60%까지 올렸었는데…."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125개 가운데 20여 개 업체는 개성공단 폐쇄 당시 정부가 긴급 지원했던 대출금을 갚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 지난 8월 북한의 포격도발 당시에는 일시적으로 출입경 제한 조치가 내려졌지만 개성공단은 정상 가동됐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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