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성현

한국 증시, 악재 딛고 '차분' 환율은 '급등'

한국 증시, 악재 딛고 '차분' 환율은 '급등'
입력 2016-01-06 20:54 | 수정 2016-01-06 21:33
재생목록
    ◀ 앵커 ▶

    북한 핵실험 소식에도 우리 주식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핵실험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26%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북한의 인공지진 소식이 전해진 오전 한때 1% 가까이 곤두박질쳤지만, 핵실험 발표가 난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북한 핵실험이 벌써 네 번째인 만큼 투자자들이 북한 리스크에 학습효과가 생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06년 1차 핵실험 때 코스피 지수는 2.4%,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2, 3차 때에는 0.2에서 0.3%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경민/대신증권 팀장]
    "북한발 이슈보다는 중국 경기와 관련된 불안감이 한국 경기나 증시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9원 급등해 천200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중국증시와 중동정세불안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데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도 가능하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합동팀을 꾸려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금융위원장]
    "불안 조짐이 확산될 경우 거시경제금융회의, 금융시장점검회의 등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또 중국 금융불안 같은 대외 리스크에 대해서도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점검해 면밀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