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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객 떠난 지 20년, 김광석 향한 여전한 사랑 이유는?

가객 떠난 지 20년, 김광석 향한 여전한 사랑 이유는?
입력 2016-01-06 21:14 | 수정 2016-01-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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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등병의 편지'나 또 '사랑했지만' 같은 노래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죠.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전종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96년 1월 6일 김광석은 서른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노래의 홍수 속에서도 그의 노래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군 입대를 앞둔, 갓 스무 살 넘긴 청년의 마음을 담담하게 읊조리고.

    첫사랑의 아픔에 힘겨워할 때면 괜찮다고, 너무 아파하지 말라며 위로를 건네기도 합니다.

    20대의 방황부터 60대 부부의 사별까지.

    삶의 고비 고비마다 겪게 되는 고민과 아픔을 진솔하게 풀어낸 그의 노래에서 사람들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상임]
    "나이가 드니까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 좋았어요."

    고인의 자취가 남아있는 동숭동 소극장 앞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고, 후배들은 그가 남긴 노래를 부르며 선배를 그리워했습니다.

    [박학기/가수]
    "인생의 어느 순간에 왔을 때 가슴에 뭐가 툭 떨어지는 것 같은 이야기가 있죠. 그래서 언제든지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는 거
    죠."

    살아있다면 올해 나이 쉰둘, 그리움과 외로움의 노랫말은 팬들의 곁에서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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