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 레슬링에서 16년 만에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주인공, 바로 김현우 선수인데요.
뜨거운 담금질의 현장을 김한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김현우의 훈련은 차원이 다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강도에 비명이 터집니다.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
모든 것을 쏟아붓고 탈진해 쓰러집니다.
[김현우/삼성생명]
"다리에 불나는 것 같아요."
아직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자신을 더욱 채찍질합니다.
유도를 했던 김현우는 업어치기와 메어 넘기기 기술을 가다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현우/삼성생명]
"상대가 알아도 당할 수 있게 더 갈고 닦는 게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고된 훈련을 마치고 숙소에서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
꼼꼼하게 훈련일지를 써 내려갑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먼저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4년 전 런던에서 피멍 든 눈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느꼈던 전율.
[김현우/삼성생명]
"런던 올림픽 때의 그 기분을 또 맛볼 수 있을까. 간절한 마음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66kg에서 75kg으로 체급을 올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현우.
심권호 이후 16년 만에 한국 레슬링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뉴스데스크
김한석
'불가능은 없다' 김현우 선수, 2체급 석권 도전
'불가능은 없다' 김현우 선수, 2체급 석권 도전
입력
2016-01-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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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1-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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