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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비아그라? 알고 보니 밀수한 위험천만 '가짜 약'

황금 비아그라? 알고 보니 밀수한 위험천만 '가짜 약'
입력 2016-01-12 20:24 | 수정 2016-01-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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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는데, 정품에는 없는 '황금 비아그라'라는 제품도 팔았습니다.

    주성분이 정품의 최대 5배나 들어 있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약이었습니다.

    곽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의 한 사무실.

    여기저기 약 상자가 쌓여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유명 제약회사 상표가 새겨진 비아그라가 들어 있습니다.

    [경찰관]
    "이걸 다 비닐에 싸는 거구먼."

    모두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입니다.

    69살 손 모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나 오피스텔에 차린 콜센터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4천 4백여 명에게 가짜 약을 팔아왔습니다.

    매출액은 15억 원이 넘습니다.

    [가짜 약 판매상]
    "저희 지금 6년째 운영하고요. 정품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도 다 구매 가능 하거든요."

    정품에는 없는 황당한 가짜약도 팔았습니다.

    금색을 띠고 있어 '황금 비아그라'로 불리는 이 약에는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정품의 최대 5배까지 들어 있었습니다.

    한 알을 다 복용했다간 심혈관계 이상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는 용량입니다.

    [정우식/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정상적인 혈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정도의 용량을 먹어도 저혈압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또 무좀약을 여성용 비아그라로 속여 팔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예전에 구매자를 가장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샀던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판매를 권유하다 들통이 났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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