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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다양한 DIY 세트 명절 선물로 인기

'취향저격' 다양한 DIY 세트 명절 선물로 인기
입력 2016-02-05 20:30 | 수정 2016-02-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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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품목을 직접 구성하는 이른바 DIY 명절선물세트가 등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해진 예산에 맞추기 쉬워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데요.

    장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군포의 한 물류센터.

    밀려드는 설 선물 제품을 담고 포장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일일이 맞춤형으로 주문받은 식용유와 햄을 차례로 넣고 마지막으로 보내는 사람의 메시지까지 담습니다.

    선물 세트는 받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만 구성됐습니다.

    [김도임]
    "저희 언니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팸이나 연어를 좋아하는 편이고, 아무래도 주부다보니까 집에서 요리할 수 있는 기름 좀 담아서…."

    직장 동료끼리 주고받은 설 선물.

    가족을 대하듯 따뜻한 덕담 한마디와 함께 각자 얼굴이 새겨진 생활용품들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인 셈입니다.

    [최은지/직장 후배]
    "제 얼굴도 들어가 있는 사진이다 보니까 기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임금희/직장 선배]
    "선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이렇게 제품에 담아서 주니까 참 좋네요. 열어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필요나 취향에 따라 제품 구성이 자유롭고, 예산에 맞추기도 쉬워 DIY 선물 세트 매출은 작년 추석보다 최대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부위와 등급,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육류세트부터 전통주와 와인, 각종 향신료와 파스타면 등 고급식료품 세트까지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맞춤형 선물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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