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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북확성기 심리전 강화· 한미 훈련 확대할 것"

국방부, "대북확성기 심리전 강화· 한미 훈련 확대할 것"
입력 2016-02-07 20:19 | 수정 2016-02-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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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군당국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사상 최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확대하는 등 심리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최대 규모로 실시됩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조치도 지난 해보다 6천 여명 가까이 병력이 늘어나고 전투기도 45대 더 투입됩니다.

    또 핵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지휘함, 이지스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최근 미 7함대에 추가 배치된 스테니스 항공모함 전단이 한반도 인근에 전개되는데 방어 중심에 한미 연합훈련에 항모강습단이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김용현/합참 작전본부장]
    "주변국과의 국방 협력을 강화하는 등을 통해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함과 함께 국민의 안보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군당국은 또 지난 달 4차 핵실험 이후 대북 심리전을 위해 시작한 대북 확성기 방송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정식과 이동식 등 10여 곳에서 불규칙적으로 방송 중인 대북 확성기의 운용 시간을 늘리고 이동식 장비를 더 투입한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미사일 발사 후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나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5차 핵실험이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비행 궤적과 잔해물을 분석해 북한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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