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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위성 무게 200kg 추정, 탄도미사일로 봐야"

국정원 "위성 무게 200kg 추정, 탄도미사일로 봐야"
입력 2016-02-07 20:20 | 수정 2016-02-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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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 발사한 북한 미사일, 그 성능과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일단 탑재한 위성의 무게가 200kg 정도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 발사했을 때보다 2배가량 는 겁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미사일 발사 6시간 만에 긴급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은 비공개 보고에서 북한 미사일에 탑재한 위성의 무게가 200kg 정도라고 분석했습니다.

    2012년 발사된 광명성 3호에 비해서는 2배가량 무게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위성이라면 무게가 800에서 1,500kg은 돼야 한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

    결국 북한이 주장하듯 과학 관측을 위한 위성이라기보다는 탄도미사일로 봐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이철우 의원/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미사일이냐 로켓을 단 위성이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위성으로써는 가치가 없다. 그래서 이것은 미사일이다."

    자체 개발했다고는 하지만 주요 부품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2012년 '광명성 3호'에 비해 성능이 개선된 점은 부인할 수 없고 특히 분리와 유도조정 등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기술은 축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어 북한이 무수단리 등에서 5차 핵실험을 상시 준비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국회에 표류 중인 테러방지법 처리 필요성도 다시 제기됐지만 야당은 미사일과 테러방지법은 전혀 연관이 없다며 거듭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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