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문호철

美 백악관·국무부 격앙된 반응, "강경 대응 촉구"

美 백악관·국무부 격앙된 반응, "강경 대응 촉구"
입력 2016-02-07 20:29 | 수정 2016-02-07 20:49
재생목록
    ◀ 앵커 ▶

    그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문호철 특파원, 북한이 핵실험 한 달 만에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면서 워싱턴은 강경한 분위기라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미사일 발사가 휴일인 토요일 밤에 이뤄졌지만 백악관과 국무부의 반응은 이례적으로 신속했습니다.

    ◀ 리포트 ▶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규탄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국제사회가 단합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해 사실상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발사 당시 TV토론 중이던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미사일 방어체제, 즉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을 주장했습니다.

    [테드 크루즈/상원의원]
    "한국에 미사일 방어체제를 배치해야 합니다. 한국도 원합니다."

    [마르코 루비오/상원의원]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하원에 이어 상원도 오는 10일 강력한 포괄적 대북제재법안을 표결처리할 계획입니다.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일정부분 진전을 이룬 데 이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한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절박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한반도와 역내에 미군의 최첨단 전략자산을 추가 전개함과 동시에 한미일 3국의 정보공유와 공동훈련으로 북한을 한층 더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