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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미사일 발사 강행 결코 용인 할 수 없어"

日 아베 총리, "미사일 발사 강행 결코 용인 할 수 없어"
입력 2016-02-07 20:31 | 수정 2016-02-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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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이동애 특파원.

    일본은 자국의 영공을 북한의 미사일이 직접 지나가기 때문에 요격하겠다라는 말도 할 만큼 민감한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지금 일본 정부의 반응 전해 주시죠.

    ◀ 기자 ▶

    방위성 소속 인공위성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감지한 일본 정부는 45분 만에 긴급 안전 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조기에 실시하겠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 리포트 ▶

    [아베/일본 총리]
    "자제를 요청했는데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발사 소식은 미사일이 10분 뒤인 9시 41분 오키나와 상공을 지날 때까지 순간 경보시스템으로 긴박하게 전국에 전파됐습니다.

    오키나와 두 개 섬 해안가에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 팩 3을 배치했던 일본은 북한 미사일을 향해 파괴 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영토 내로 떨어지지 않아 요격하지 않았으며, 낙하몰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근처에 낙하물이 확인되지 않아, 자위대가 파괴 명령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이 4년 전 발사한 대포동 2호의 개량형과 비슷한 형태로, 현재 지구의 공전 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미사일 발사를 실시간 속보로 처리했으며,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을 현지연결해, 긴박한 움직임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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