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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앙된 유엔 안보리', 내일 새벽 1시 긴급회의 소집

'격앙된 유엔 안보리', 내일 새벽 1시 긴급회의 소집
입력 2016-02-07 20:34 | 수정 2016-02-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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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 UN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뉴욕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언주 특파원.

    일요일인데도 UN 안보리 소집이 신속하게 결정됐어요.

    ◀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회의 소집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는데요.

    현재 안보리 이사국들은 매우 격앙돼있는 상태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제재가 논의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한 달 만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을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긴급회의를 마치고 나온 안보리 의장은 '중대한 추가 제재'를 하겠다고 분명한 경고를 했습니다.

    여기에 미사일 발사가 더해진 만큼, 제재 수위를 더 높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북한에 들어가는 원유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든지, 핵 활동과 관련없는 경제 활동이라도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모든 기업이나 금융기관을 제재해야 한다는 등의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즉각 성명을 내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도발 행위는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문제입니다.

    특히, 중국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여전히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고 있어 제재안 논의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회의는 비공개로 열린 뒤 안보리 의장이 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예정돼있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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