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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장하나, 4번 준우승 뒤 LPGA '첫 우승'

장하다! 장하나, 4번 준우승 뒤 LPGA '첫 우승'
입력 2016-02-07 20:40 | 수정 2016-02-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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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김효주 선수가 우승한 데 이어, 장하나 선수도 LPGA에서 첫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8번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장하나는 미리 준비한 검객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기억 때문인지 눈물도 흘렸습니다.

    [장하나/비씨카드]
    "한 주가 길게 느껴졌지만 즐거웠습니다. 지난주보다 나은 경기를 펼쳐서 기쁘고 환상적인 기분입니다."

    LPGA 첫 우승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돼 마지막 날 하루에 30개 홀을 돌아야 했습니다.

    승부처는 파 4인 16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1.5미터 옆으로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2위 헨더슨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LPGA 데뷔 첫해인 지난해, 4번이나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렸습니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LPGA 사상 최초로 '파 4홀 홀인원'의 대기록을 세운 장하나.

    감격적인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9위로 도약하며 올림픽 출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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