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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개 넘는 치킨 브랜드, 치킨 창업 어떤 게 좋을까?

5백 개 넘는 치킨 브랜드, 치킨 창업 어떤 게 좋을까?
입력 2016-02-21 20:24 | 수정 2016-02-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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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에는 무려 5백 개가 넘는 치킨 브랜드가 있다고 합니다.

    이 수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 어떤 게 제일 장사가 잘될까요?

    치킨집 창업 고려하시는 분들한테 특히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은데요.

    이동경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정통 프라이드나 양념 치킨부터, 간장 맛과 달콤한 맛에 이어 독특한 과일 맛에 뿌려 먹는 양념까지.

    [김수지]
    "이틀에 한 번꼴로 자주 먹거든요. 직장 다니다 보니까 힘들 때 치킨하고 맥주를 먹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전국의 치킨 브랜드는 무려 580여 개.

    이중 15개가 전체 시장을 나눠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비비큐와 교촌이 양대산맥이었는데 비비큐는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해 규모 면에서, 교촌은 연평균 4억 2천만 원, 가맹점 한 곳당 매출 면에서 1위였습니다.

    지역별 취향도 갈려, 서울과 수도권, 광주, 강원은 교촌, 부산과 영남, 제주 등은 비비큐의 손을 들었고, 대전에선 '호식이두마리'가 최강자였습니다.

    최고 실속은 네네치킨.

    실제 손에 쥐는 돈을 고려한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정도 매출이라면 '나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최초 가맹금과 인테리어 비용 등에 건물 보증금까지 합친 게 창업비용이고, 개점한 다음에는 광고비와 각종 수수료 등도 빠져서 남는 건 얼마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배진철/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인생역전을 할 수 있다.' 같은 광고를 많이 하는데, 비교 정보를 보고 객관적으로 어떤 수입을 얻을 수 있을지(알아봐야 합니다)."

    공정거래조정원은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예비 창업자들이 참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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