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정부, 북한을 더욱 압박하기 위해, 미국 중국과 3자 대화를 추진하고요. 독자제재 방안도 곧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북한 지도부 제거작전이 포함된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 연합군사 훈련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자 대화체' 구성은 북한 비핵화를 압박하기 위해 핵심국가인 한국 미국 중국이 공조를 유지하고 전략을 공동으로 찾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시사토크'이슈를 말한다')]
"제재결의안 채택 이후에도 계속 해보자고 저희가 그런 제안을 미국에도 하고 있고 이번에 우다웨이 대표 왔을 때도 얘기를 했고"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방안도 곧 공개됩니다.
북한을 경유한 3국의 선박의 국내 입항과 우리 해역 통과를 금지하는 해운 제재에 특히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일본도 북한에 기항했던 선박들을 못 들어오게 하는 아주 전례 없이 강한 조치를 취했고"
러시아 석탄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들여오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백지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적 압박입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최강 전략자산이 총동원됩니다.
유사시 북한 핵과 미사일 기지 등을 선제타격하고 김정은을 비롯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이 포함된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됩니다.
북한은 미국이 도발하면 강력한 핵 타격 수단 등으로 주한 미군기지는 물론 미국 본토까지 공격하겠다며 위협수위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뉴스데스크
이상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북한 관련 한·미·중 3자 대화 추진"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북한 관련 한·미·중 3자 대화 추진"
입력
2016-03-06 20:02
|
수정 2016-03-06 21: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