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물질에 시달리는 날이 더 잦아지고 있는데요.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의 대규모 연구단이 첨단장비를 끌고 오는 5월 한반도의 대기질 조사를 위해 우리나라에 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연구용 항공기, DC-8입니다.
남북극 얼음의 두께를 재고, 허리케인의 눈 속도 드나들었습니다.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우주선 불덩이까지 감시해온 이 항공기의 주 전공은, 20여 개 기상장비를 장착해 각종 대기 오염 물질을 추적하는 것.
이 날아다니는 실험실이 오는 5월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나사는 2대의 연구용 비행기와 4백 명에 이르는 대규모 연구단을 투입해 한반도 오염물질 흐름을 우리 정부와 함께 정밀 조사합니다.
[제임스 크로퍼드/NASA 책임연구원
"나사가 다른 나라에 가서 현지 과학자들과 협업하는 건 처음입니다."
서쪽에선 중국 미세먼지, 북서쪽에선 황사, 러시아와 북한의 산불 연기까지 유입되는 한반도는 '대기오염 흐름의 거대한 실험실'이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환경과학원 등이 참여해, 이참에 예보 정확도가 떨어졌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예측을 정교화할 계획입니다.
[김준 교수/연세대]
"사람으로 치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한번 특별 검진 받는 거라고 생각하면 유사할 것 같습니다."
5월부터 6주간 이뤄질 이번 공동조사는 기상청 선박과 한미 양국 인공위성들까지 투입되는 육해공 입체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뉴스데스크
김윤미
김윤미
하늘 나는 NASA 실험실, 한반도 공기오염 조사 위해 온다
하늘 나는 NASA 실험실, 한반도 공기오염 조사 위해 온다
입력
2016-03-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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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3-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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