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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2016 프로야구', 오늘부터 대장정 돌입

새로워진 '2016 프로야구', 오늘부터 대장정 돌입
입력 2016-04-01 20:45 | 수정 2016-04-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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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16 KBO리그가 오늘 개막했는데요.

    금요일에 열린 개막전인데 전국 5개 구장에 8만여 명의 관중이 몰려 야구를 즐겼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시구부터, 오랜만에 불러보는 응원가까지.

    전국 다섯개 구장은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온 야구팬들의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롯데 팬]
    "올해는 롯데 가을야구 가자! 파이팅!"

    [넥센 팬]
    "넥센, 파이팅!"

    가장 큰 관심은 새로운 경기장에 쏟아졌습니다.

    국내 최초 팔각형 구장인 라이온즈파크와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전이 주말이 아닌 금요일에 열린 것은 9년 만인데요.

    올시즌 흥행을 예고하듯 많은 관중들이 모였습니다.

    잠실구장 2만 6천석이 매진되는 등 전국 합계 8만 여 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몰려드는 손님을 상대하느라 바쁜 야구장 직원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권영미/고척스카이돔 상인]
    "관중들 많이 오시고 장사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오세요."

    NC의 이호준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개막전 축포를 쏘아올렸고, SK는 1회부터 심판합의판정을 신청하는 등 올해부터 늘어난 기회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사상 최초 8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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