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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출구조사 MBC 정확, 여론조사 무용론

출구조사 MBC 정확, 여론조사 무용론
입력 2016-04-14 20:37 | 수정 2016-04-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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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선거방송에서 저희 MBC는 스페셜M을 통해서 당선자와 의석수를 예측하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결과는 100% 적중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 비밀을 박성원 기자가 공개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한 예상 의석수가 발표됐습니다.

    [MBC 개표방송(어제)]
    "새누리당 118석에서 136석, 더민주당 107석에서 128석, 국민의당 32에서 42석으로…"

    최종 개표 결과 여야가 차지한 의석수는 모두 MBC의 예측범위 안에 들어왔습니다.

    MBC는 특히 자체 시스템과 노하우를 연동해 도출해낸 결과 예측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봇물처럼 쏟아져나온 여론조사 기관들의 전망은 크게 엇나갔습니다.

    대부분의 조사기관들이 새누리당의 과반을 낙관하면서 최대 17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최대 100석 내외, 국민의당은 최대 32석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모두 실제 결과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울 종로의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경우 더민주당 정세균 후보를 많게는 10%p 이상 앞서는 등 꾸준히 선두를 달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다른 지역구 지원 유세에 나서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지만 바닥 민심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유선전화로만 이뤄졌던 여론조사 결과가 전체 유권자의 민심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여소야대' 구도조차 내다보지 못하는 여론조사에 대한 무용론과 함께 조사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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