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 흉기를 든 강도가 여성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현장에 있던 주차 요원과 시민들에게 곧바로 제압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쓴 남성이 백화점 지하주차장을 서성입니다.
흰색 수입차량 안에 누가 타고 있는지를 확인하더니 출구로 향하는 이 승용차 조수석에 갑자기 올라탑니다.
잠시 뒤 차량 주인인 여성이 놀라 뛰쳐나오고 백화점 주차 요원들이 남성이 사라진 쪽을 뒤쫓습니다.
43살 김 모 씨가 여성이 혼자 타고 있는 고급 승용차를 노려 흉기로 강도짓을 시도했지만, 주차요금을 정산하는 차량이 밀려있는 틈을 타 피해자가 빠져나왔고, 곧바로 주차장 안에 비상벨이 울렸습니다.
[00백화점 직원]
"정산소 직원이 비상벨을 누르고, 저희 주차 요원이 와서 (피의자가) 이리로 도망가는 걸 날아서 잡은 거죠."
김 씨는 차에서 빠져나와 도망쳤지만 10미터도 가지 못한 채 현장에 있던 주차 요원과 시민들에게 제압당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얼굴과 손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로 넘겨진 김 씨는 생활고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대출금이 좀 있다', 그래서 (범행을) 계획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도움을 준 백화점 주차장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김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뉴스데스크
김민혁
김민혁
대낮 백화점 지하주차장 강도, 여성운전자 흉기위협
대낮 백화점 지하주차장 강도, 여성운전자 흉기위협
입력
2016-05-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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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5-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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