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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커지고 정교해진' 아파트 모형 제작 '특수'

'한층 커지고 정교해진' 아파트 모형 제작 '특수'
입력 2016-05-29 20:23 | 수정 2016-05-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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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아파트 모델하우스 안에 있는 아파트 모형은 예전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분양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더 정확하게 또 더 눈길을 끌게 만들고 있는 건데요.

    덕분에 모형 제작 업체들도 특수를 맡고 있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잔디색을 입힌 나무판에 구멍을 뚫고, 가로수와 꽃나무를 하나하나 꽂아넣습니다.

    어른 손톱만 한 공원 벤치와 운동기구들, 아파트 시설물을 본뜬 각종 모형을 일일이 손으로 자르고 붙입니다.

    1,000 세대 규모의 아파트 모형을 제작하려면 꼬박 한 달 반이 걸립니다.

    [김석하/건축모형 제작업체 과장]
    "작년 대비 (제작 인력이) 20에서 30퍼센트가 증가한 것 같습니다. 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아파트 모형이 실제와 다를 경우 분쟁이 생길 수도 있고, 건설사 또한 아파트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모형에 신경을 쓰면서 제작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실제의 50분의 1 크기인 아파트 모형입니다. 이 안에 사람이 들어간다고 가정을 하고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걸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최신 운동기구가 들어선 체육시설, 골프 연습장, 각종 휴게공간들이 실물처럼 만들어졌습니다.

    단지 내 조경만 따로 살펴볼 수 있도록 아파트 건물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모형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종갑/분양소장]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이 어떻게 조성되는지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경향이 있어서 그 눈높이에 맞게 (제작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 물량은 사상 최대인 18만 가구.

    치열해진 분양 시장만큼 더 실물처럼 더 매력적으로 모형을 제작하려는 경쟁 또한 뜨겁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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