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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보양식, '여수 갯장어잡이' 한창

여름철 대표 보양식, '여수 갯장어잡이' 한창
입력 2016-06-02 20:36 | 수정 2016-06-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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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보양식의 대명사인 갯장어잡이도 예년보다 빨리 제철을 맞았습니다.

    갯장어 조업이 한창인 여수 앞바다에 문형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바다 속 깊이 던져진 긴 줄을 끌어당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갯장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민들의 분주한 손길에 어느새 배는 풍어를 이룹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여수 앞바다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서는 본격적인 갯장어잡이가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 수온이 높아 올해는 조업 시기가 보름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정창훈/선장]
    "10일 조업하고 5일 쉽니다. 그리고 한 번 나오면 2~3일, 어떨 때는 매일 (위판장에) 들어갈 때도 있고 그럽니다."

    어선 한 척의 하루 어획량은 30~60kg.

    그물이나 통발로는 잡기가 어려워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바늘을 달아 낚아 올리는 '주낙'을 이용합니다.

    [김영호/어민]
    "낚싯바늘 간격은 5m 80cm에서 6m 정도 되고요. (한 줄에) 바늘 개수는 120개 쓰는 데도 있고 130개 쓰는 데도 있고 그래요."

    물량이 조금 줄면서 위판 가격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오른 1kg에 3만 원 수준.

    힘이 좋아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갯장어잡이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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