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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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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女 버스기사 무차별 폭행에 '속수무책'
中, 女 버스기사 무차별 폭행에 '속수무책'
입력
2016-06-13 20:27
|
수정 2016-06-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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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에는 여성 버스 운전기사들이 많은데요.
버스에서 막무가내로 소동을 벌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승객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달리는 버스에서 한 여성 승객이 여성 기사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더니 갑자기 핸들을 꺾습니다.
다리 위에서 세워달라고 요구했는데 기사가 위험하다고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 남자 승객이 이 난동 여성을 제지하면서 아찔한 순간은 넘겼습니다.
[치팅팅/운전 기사]
"다리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운전대를 잡고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자 승객을 말리다 발로 차이고,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폭행을 당한 여성 기사도 있습니다.
"사람을 때려요. 사람을 때려요."
또 다른 여성 기사도 담배를 물고 차를 타는 남성을 제지했다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냉방 중인 버스 안에서 음식을 먹지 말라고 했다가 여성 승객으로부터 곤욕을 치른 운전기사도 있습니다.
중국에선 막무가내 승객들 때문에 버스 기사들이 수난을 겪는 일이 많은데 특히 여성기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중국에는 여성 버스 운전기사들이 많은데요.
버스에서 막무가내로 소동을 벌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승객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달리는 버스에서 한 여성 승객이 여성 기사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더니 갑자기 핸들을 꺾습니다.
다리 위에서 세워달라고 요구했는데 기사가 위험하다고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 남자 승객이 이 난동 여성을 제지하면서 아찔한 순간은 넘겼습니다.
[치팅팅/운전 기사]
"다리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운전대를 잡고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자 승객을 말리다 발로 차이고,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폭행을 당한 여성 기사도 있습니다.
"사람을 때려요. 사람을 때려요."
또 다른 여성 기사도 담배를 물고 차를 타는 남성을 제지했다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냉방 중인 버스 안에서 음식을 먹지 말라고 했다가 여성 승객으로부터 곤욕을 치른 운전기사도 있습니다.
중국에선 막무가내 승객들 때문에 버스 기사들이 수난을 겪는 일이 많은데 특히 여성기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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